문체부·한국여행업협회, 'K-관광 우수상품개발 설명회' 개최

지영배 기자 2024-04-12 10:55:17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여행업협회와 오늘(1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K-관광 우수상품개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외래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면서 작년 외래 방한 관광객은 1100만 명으로 2019년 1750만 명 대비 62.8%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정부가 목표로 세운 외래객 2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방한객 국적과 관광 지역, 여행 시기 모두 다변화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번 설명회에서는 부산, 목포, 강릉 등 13개의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태권도진흥재단,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등 9개의 테마·특화 업체가 참여해 여행 상품 콘텐츠와 기반 시설, 인센티브 제도 등을 설명하고 심화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150여 개 방한 관광 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선 1부 '테마·특화 설명회'에서는 태권도진흥재단, 경기관광공사 등 4개 단체가 스포츠, 안보,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복합지구 등 주제와 산업을 연계해 개발한 방한 상품을 설명할 전망이다.

이어 2부 '지역관광 설명회'에서는 기존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관광에서 지역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해남과 부산, 목포, 익산, 당진 등 7개 지역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여행 상품을 소개한다고 알려졌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 여름 휴가철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상품개발과 관광객 모집을 위한 지자체·기업·여행업계 간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고 '모든 콘텐츠의 관광화'를 위해 방한 관광 유치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