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은 '도서관의 날'...전국 도서관서 행사 마련

지영배 기자 2024-04-12 10:55:36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맞아 전국의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도서관위원회가 11일부터 18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전국 도서관에서 ‘2024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 행사를 연다고 알렸다. 

이는 '도서관의 날'을 맞이하기 위함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도서관의 날’은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1965년부터 매년 4월 12~18일이 '도서관주간'으로 운영되면서 첫날인 12일이 ‘도서관의 날’로 지정된 것.

우선 오늘(1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2024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 기념식이 개최한다. 기념식은 올해의 슬로건인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하며, 도서관의 날 선언문 낭독 영상 상영, 도서관 관련 분야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해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는 '2024 미래도서관 정책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와 ‘밝은 밤’의 최은영 작가 대담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한글 레터링 엽서와 나무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국립중앙도서관 야외마당에 마련돼 있다고. 

문체부는 전국 도서관과 함께 ‘도서관주간’에 ‘우리동네 도서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따라서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공공, 대학, 학교, 병영, 전문도서관 등 30개관을 선정, ‘찾아가는 작가 강연’을 운영하고 7개관에 대해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야외마당에서 ‘우리 도서관 홍보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지식문화를 향유할 수 있고, 모든 세대가 한데 어울릴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지역 밀착형 문화기반시설”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도서관이 급변하는 지식문화 환경에 대응해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