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제주에 '초등주말돌봄센터' 연다..."돌봄공백 해소에 앞장설 것"

지영배 기자 2024-03-25 19:31:06
KB금융그룹이 '돌봄공백' 해결에 발 벗고 나선다. 

오늘(25일) KB금융은 지난 23일 그룹이 지원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지난 23일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 시설이다. 

해당 돌봄 시설은 오전과 오후반으로 구성된 '정규반'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 이용할 수 있는 '일시돌봄반'으로 나뉜다. 이는 13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1~3학년의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는 종이접기·체육활동 등 흥미 위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가 하면, 4~6학년의 고학년 학생들은 학습 및 문화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받는다. 

또한 해녀 체험과 4·3 평화공원 방문, 제주 축제 참가 등 지역연계형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한 바 있으며, 지난해 2월부터는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 중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100여 개의 늘봄학교에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중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인 ‘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는 등 국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언스플래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