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3월 한국 이용자수 40% 이상 급증...알리 '맹추격'

지영란 기자 2024-04-04 15:58:43
알리익스프레스와 함께 중국 쇼핑플랫폼 테무의 한국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3일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테무 한국인 이용자 수는 지난 2월 580만6000명에서 3월 829만6000명으로 249만명(42.8%) 급증했다. 그런가 하면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 사용자 수는 818만3000명에서 887만1000명으로 68만명(8.4%) 늘었다. 

또한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는 테무의 국내 모바일앱 사용자 수가 올해 2월 434만명에서 3월 635만7000명으로 201만명(46.3%) 급증했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에서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앱 국내 사용자 수는 지난 2월 620만8000명, 3월 69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테무의 한국 이용자 수가 지난 3월 한 달 동안 200만명 넘게 급증해 알리익스프레스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한국에 진출한 테무는 본격적으로 신규 회원 늘리기에 돌입하여 현금성 쿠폰을 뿌리고 룰렛 게임과 다단계 방식을 활용한 바 있다. 

앞서 작년 3월 알리익스프레스도 배우 마동석을 모델로 발탁하며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사용자 수 급증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초저가 직접구매 아이템에 관한 관심 때문이라고 분석되지만, 배송 지연과 낮은 품질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진=언스플래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