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로"...공군기지, '로봇 군견'이 순찰 하는 날 오나

지영란 기자 2024-04-02 15:01:06
순찰견을 대신해 '로봇 군견'이 공군 비행기지 순찰 업무를 맡을 날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1일 공군은 병력 감축에 따른 비행기지의 군견관리병 운용 제한에 대한 대안을 전하며 순찰견을 '로봇 군견'으로 대체하는 방안의 적합성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행기지 주요 시설 경계와 순찰은 셰퍼드와 래브라도레트리버 등 군견들이 맡아 하고 있다. 

그러나 공군은 이를 로봇 개로 대체해도 경계·순찰 임무에 지장이 없는지 연구해 도입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공군은 "현재 군견은 인적 사고와 공격성 통제 및 교정이 다소 제한된다"며 "특히 병력 감축에 따른 군견관리병 운영 제한 등 공군기지에서 임무 수행 제한 요소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군견을 도입할 시 군견관리병 1명이 군견 1마리와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에서 로봇 군견 다수와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로 전환할 수 있기에 대체 타당성을 연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공군에서 사족보행의 로봇 군견을 시범 운영하는 것도 공군 연구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공군은 로봇 개발 회사 고스트로보틱스가 제작한 순찰용 사족보행 로봇 군견 '비전60'을 시범 운용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